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예네에서온 편지

by pinike 2023. 8. 24.

부산현대미술관 2023 부산모카 시네미디어 영화의 기후: 섬, 행성, 포스트콘택트존 전시회 작품 중 다큐멘터리 예네에서온 편지 A Letter from Yene 를 봤다.
환경운동가의 시선으로 본 아프리카 세네갈 예네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었는데 그들은 어부활동을 하며 살아왔고 그들의 육체와 영혼은 바다와 하나이지만 언제부턴가 바닷가로 떠내려오는 쓰레기들은 그들을 삶을 파괴하고 있다.
전시기간 초반에 봤던 새만금간척사업을 다룬 한국 다큐 영화 수라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는데 환경적 문제는 심각한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영화 연출적으로는 약간은 단순하게 편집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카메라가 보여준 것보다 실체는 아마 더 어렵고 더 복잡한 난관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것을 심도있게 다루지 못한 것은 현실적 제약때문이었을까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무튼 이 작품을 끝으로 4월에서 8월까지 좋은 전시회 작품을 꽤 여러편 감상할 수 있게 되서 기획측에 감사를 드린다.

 

2023. 08. 05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0) 2023.08.24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0) 2023.08.24
애스터로이드 시티  (0) 2023.08.24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0) 2023.08.24
인어공주  (0) 2023.08.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