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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토니 에드만

by pinike 2022. 11. 4.

2016년작 독일 영화 토니 에드만 Toni Erdmann 을 봤다.
늙은 아버지와 나이먹은 딸의 관계란 어떤 의미일까.
영화는 덤덤하게 그 둘 사이 생활의 간극과 삶의 가치관에 차이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이 기성세대와 현대세대간의 갈등을 그린 사회 드라마를 문학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평점이 높고 수상경력이 화려한 훌륭한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지루하기도 했을 뿐더러 아버지의 진상짓은 그저 민폐였고 딸의 매정함도 짜증유발이었에 개인적으로 사람은 떨어져 살다 가끔봐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한명이므로 부모와 자녀는 어릴 때나 가족이지 크면 남이라는 개념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보기에 두사람의 행보가 상당히 불편했고 앞으로도 안보고 살길 바랐다.
아직도 가족간의 사랑이니 하는 유교적이고 구태의연한 관습은 이제 그만 끊어내고 안맞으면 되도록 보지 않는 문화가 어서 정착하기를 바라본다.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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