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요수도시

by pinike 2022. 6. 30.

1987년작 일본 애니메이션 요수도시 Wicked City 를 봤다.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의 작품으로 오래전에 이미 봤었지만 블루레이 버전으로는 본 적이 없어 다시 한번 감상하게 되었다.
확실히 어릴 적에 봤던 느낌과는 사뭇 달랐는데 성인용 내용과 대사에 유머와 사랑이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유치함을 느끼지 못했고 아이디어 역시 여전히 훌륭하다 생각이 들었다.
살짝 짧은 러닝타임이 아쉬웠는데 그만큼 더 다양한 빌런 캐릭터와 스케일 큰 액션 연출이 이뤄졌었어야 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당시로서는 그 정도도 상당한 수준이었을테다.
시티팝과 함께 흐르는 엔딩 크레딧은 그 때 그 시절의 정서를 소환한 듯 옛 기억의 아련함을 전해주었다.

 

2022. 06. 10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크 터치  (0) 2022.06.30
더 컨트랙터  (0) 2022.06.30
아홉수 로맨스  (0) 2022.06.17
노스맨  (0) 2022.06.17
서스페리아  (0) 2022.06.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