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페르소나 Persona 를 봤다.
무려 아이유 주연의 청불영화이고 더욱이 기획과 제작이 윤종신이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각 에피소드는 서로 연결성이 없다.
영화는 저예산 단편 독립영화로 제작되었고 모두 합쳐도 러닝타임이 1시간 약간 넘는 정도이다.
에피소드는 순서대로 러브세트, 썩지않게 아주 오래, 키스가 죄, 밤을 걷다 의 제목을 걸고 있다.
형식면에서 아이유를 페르소나로 사용하여 4명의 각각의 감독이 저마다의 시선을 영화로 그리고 있기에 제목이 페르소니이며 그만큼 아이유라는 이 시대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인물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재미요소인 것 같다.
영화는 간단한 아이디어와 짧은 이야기속에 단편적인 시선을 담는 정도의 내용이어서 단편으로서의 매력은 있었던 편이고 또한 상업오락영화 장르로 제작된 것이 아닌 만큼 개성있고 독특한 시도가 개성있게 다가와 신선하기도 했다.
간략하게 각 에피소드마다의 감상을 표현한다면 첫번째는 재밌었고 두번째는 불편했고 세번째는 귀여웠고 네번째는 씁쓸했다 정도가 될 것 같다.
어찌됐건 재미있었던 것은 영화 내용보다는 아이유 가지고 놀기 를 시도한 영화 형식 그 자체였다.
2020. 04.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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