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초창기 때는 사진을 찍으면 DCIM 폴더에 사진이 저장되고 갤러리를 열면 찍은 사진이 저장된 DCIM 폴더에 있는 사진만 떳었는데 갤럭시 몇부터인지 언제부턴가 갤러리를 열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포함한 폰에 담긴 모든 이미지와 동영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문제로 삼성에 문의하는 글을 오래전에 보긴 했는데 삼성 정책이 그렇다면서 바꿀 용의가 없는 듯한 답변글을 본 게 몇 년전이고 그 이후 어짜피 바뀌지 않기에 사람들에게는 본래 그런 것으로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폴더 정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사진을 어떤 종류별로 나누고 싶다거나 특정 사진들은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거나 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폴더 설정이 가능한 기능을 별로 어렵지도 않기에 추가해주면 좋은텐데 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어왔다.
그런 도중 갤러리 앱 버전이 계속 올라가며 업데이트되면서 몇몇 기능들이 추가되어 간단하게나마 폴더 설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방법은 매우 쉽다.
1. 갤러리 앱을 열면 아래쪽에 사진 - 앨범 - 스토리 - 공유 가 보인다.
2. 앨범을 누르고 오른쪽 위에서 1/3 지정에 점3개(메뉴버튼)를 누르고 앨범 숨기기/취소 를 누른다.
3. 숨기고 싶은 원하는 폴더를 눌러 숨긴다.
초창기 갤러시처럼 DCIM 만 활성해놓고 싶다면 위쪽 뿌연 기본 폴더를 제외한 아래쪽 모든 폴더를 숨기고 사용하면 된다.
이 외에 보안폴더로 이동, 앱 숨기기 등의 기능이 있지만 개인 취향이 아니라서 스킵한다.
2020. 0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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