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덤보 Dumbo 를 봤다.
덤보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41년 디즈니 네번째 장편 에니메이션이 오리지널인데 요즘 디즈니가 에니메이션의 실사극영화 제작에 꼿혀있는 듯 하다.
처음 포스터를 봤을 때 덤보 캐릭터 그래픽에 약간 이질감이 든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 보니 그렇지는 않았고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연출이 과거 만큼은 아니었지만 판타지한 이야기와 잘 어울려서 가족영화로서 무난히 볼 만 했다.
팀 버튼 감독은 콜린 파렐과는 처음이지만 배트맨에서 만난 마이클 키튼과 대니 드비토와 다시 모여 반가웠고 에바 그린은 벌써 감독과 세번째니 또 한 명의 뮤즈로서 선택된 느낌이 들었다.
최근 디즈니의 행보가 갈수록 생태계를 위협하는 거대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돈에 눈이 멀어 선을 넘을까봐 영화팬으로서 조마조마한 심정이다.
2019.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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