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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by pinike 2018. 3. 19.

판타지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The Man Who Invented 를 봤다.
한마디로 작가들의 마감 스트레스 영화였다.
찰스 디킨스는 1800년대 삶을 살았던 작가이고 대표작으로 다른 명작도 많지만 스쿠루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가장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는 작가가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적어 내려가면서 창작의 고통과 함께 자신의 어두운 과거의 올가미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과정을 판타지하면서도 긴장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이 그랬듯 이 영화의 주제도 가족과 동료와 이웃들과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어 연말에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로서 추천할 만하다.
그런데 약간은 결과론적 이야기기는 하지만 찰스 디킨스가 기간내에 소설을 끝내지 못했다면 혹은 냈더라도 졸작이어서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다면 그랬어도 그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관계는 성공이 뒷받침 될 때 더욱 좋은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식으로 해석 될 수 있기에 사실 나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을 강조하였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2018. 0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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