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작 영화 더 포킵시 테잎스 The Poughkeepsie Tapes 를 봤다.
페이크 다큐를 모큐멘터리라고도 부르는가 본데 이 영화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출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큐처럼 영화를 만들었네 하다가 마지막에서는 정말 다큐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지만 정말 그럴리는 없다.
공포영화였지만 무섭지는 않았고 어느 연쇄 살인마의 수사과정을 볼 수 있는 TV 정보 채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무섭고 재밌는 부분이라면 영화가 영화가 아닌 다큐였고 그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 주변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처럼 여운을 주는 설정 정도일 것이다.
페이크 다큐는 대게 화질이 좋지 않는 영상으로 실제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흔히 사용하는 연출기술인데 다른 영화처럼 개인캠을 사용한 컨셉은 아니어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 마음에 들었다.
리얼하고 불쾌하게 보이는 것이 영화의 의도였다면 성공했다 봐야 겠다.
2018. 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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