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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by pinike 2017. 10. 21.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을 봤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일환이며 컨저링 프리퀄인 애나벨 1편의 더 선행되는 프리퀄이기도 하며 몇달전 영화가 무서워서 생겨난 에피소드를 여론에 많이 퍼트려 열심히 홍보를 해서 잠깐 화제가 됐던 영화이기도 하다.
어설프고 유치했던 부분을 뺀 나머지를 가지고 얘기를 하자면 수위가 연출의 전부는 아니지만 시각적 효과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낮은 수준이어서 예상대로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았고 애나벨의 탄생 과정 역시 부모의 잘못된 기도 외에 딱히 다른 내용이 없어서 이야기에서 오는 흥미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여러 퍼즐 중 앞자리 한조각은 채워넣었다는 만족감은 있었다.
같은 R등급이지만 컨저링을 상당히 무섭게 봤던 것을 보면 악역 캐릭터 자체가 주는 한계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은 같다.
엔딩크레딧이 끝난 후 나오는 쿠키영상에 등장한 낯익은 얼굴을 보면서 앞으로 나올 차기작도 재미는 없어도 컬랙션 차원에서 아마 빼먹지 않고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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