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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

by pinike 2017. 9. 4.

C.G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을 봤다.
2010년 토이스토리3, 2011년 카2 다음으로 2012년에 제작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이고 그 해 픽사는 아니지만 디즈니의 주먹왕 랄프도 같이 만들어졌다.
누가봐도 배경은 스코틀랜드였고 2010년 라푼젤과 2013년 겨울왕국, 2016년 모아나 사이 중간 신여성 캐릭터 개발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캐릭터, 속도감, 유머 등 전체적으로 디즈니스러운 장점이 모두 살아있어서 어른과 어린이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서의 훌륭한 조건을 잘 갖추고 있었다.
딸이 성숙하길 바라는 엄마와 통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딸의 흔한 모녀간 싸움과 화해가 메인스토리인데 너무 둘이 붙어 있어서 이야기가 돌아돌아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나 또다른 가지가 되는 스토리가 곁에 붙는다거나 하지를 않아 훈훈하기는 하지만 단조로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또한 딸에게 왕족으로서의 예의를 강요하는 부분은 보수적 가치가 상당히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기 좋진 않았다.


2017. 0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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