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임수향 주연의 한국영화 은하 를 봤다.
당연히 임수향의 노출연기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런 건 볼 수 없었다.
난민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곁들였지만 결국은 오락영화의 배경소재로 사용되기만 했을 뿐이었다.
교도소가 배경이었는데 여러 설정에서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본 모양이다.
한국에서 난민의 어려움이나 그것을 사랑으로 극복해내는 연인의 모습 등이 법질서를 무시한 탈옥이라는 행위를 아름답게 포장할 수 없음에도 아무 문제없는 것처럼 보여주는 시나리오는 상당히 못마땅했다.
여러모로 불편한 영화였다.
2016. 0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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