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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데몰리션

by pinike 2016. 8. 5.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 을 봤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삶의 진실함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진지한 이야기였는데 간만에 본 깊이있는 영화여서 상당히 좋았고 마음에 여운이 깊이 남는 작품이었다.
영화의 주제는 영화 내 두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어른의 대사 중 고장났을 때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것을 분해하고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는 부분과 아내가 살아있을 때 고장난 냉장고 안의 포스트 잇에 바쁜 척하지 말고 나 좀 고쳐줘요 라고 적어놓은 메세지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진실로 솔직해 본 적 있는가 하면 생각보다 그렇지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밑바닥까지 완전히 진실되지 않는다면 거짓된 인생으로 껍데기의 삶을 살고 있는 셈이고 결코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솔직하지 못한 자기자신에게 속으며 한평생을 보내게 된다.
고장나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도 완전히 다 드러내어 고치지 않으면 결국 계속 고장나 있는 채 일 것이다.

 

2016. 0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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