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원작 한국영화 패션왕 Fashion King 을 봤다.
패션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가 별로 없는 만큼 실패가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보다는 이렇게 도전해봤다는 것 자체는 인정받을 수 있으나 재미가 없었다는 냉혹한 평가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문화, 예술같은 전문분야를 다룬 한국 코미디영화가 언제나 그랬듯 너무 유치하고 수준이 낮아 한없이 높은 현대인의 눈높이를 충족할 순 없었고 주인공이 주원이었던 것은 최고의 미스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특히 허술한 후반부 연출로 인한 뭔가 어색한 결말이 아쉬웠는데 역시 경험부족 때문이었던 것 같다.
NEW 배급사 영화라고 꼭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2015. 0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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