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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끝까지 간다

by pinike 2014. 12. 31.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범죄 스릴러 액션영화 끝까지 간다 A Hard Day 를 봤다.
간만에 정말 재밌게 본 한국영화였다.
액션인데 정말 재밌게 봤다는 것은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당위성이라는 날개를 달고 그 몰입도를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했다는 의미인데 이 영화가 바로 그랬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첫번째는 아무리 영화적 재미 때문이라고 해도 차가 그렇게 심하게 폭발했는데 타고 있던 사람이 그 정도밖에 다치지 않았다는 게 좀 민망했고 두번째는 사실 영화 줄거리상 왜 죽은 사람을 그리도 되찾으려고 노력했는지 생각하면 열쇠를 빼놓고는 말이 안되는데 영화 후반부에 들어 그 얘기는 쏙 빼놓고 있다가 우연히 어머니 산소 옆에서 잊고 있던 열쇠가 행운처럼 발견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푸는 것이 너무 큰 빈틈으로 보였다.
그래도 아무튼 쪼으는 재미만큼은 최근 본 한국영화 중 최고였다.

 

201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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