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원작 한국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을 봤다.
내분비계 발육부전으로 인한 선천적 조로증 혹은 길포드 증후군이라고 불리우는 병을 앓는 아이와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슬프고도 따뜻한 가족 드라마였다.
별로 많지 않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훈훈한 영화라는 점에서는 괜찮았지만 대부분의 관람평이 안좋은 대로 너무 대놓고 신파였다는 것과 그럼에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별로 눈물이 나오지 않았던 전개, 더불어 엄마 아빠가 송혜교 강동원이라는 비현질적인 인물이라는 점 등이 현실을 너무 동화로 만들어서 감정이입이 힘들게 된 케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반면 송혜교의 25억 탈세 태클을 걸고 넘어지고 소모적인 원작과의 비교를 들먹이는 몇몇 사람들의 영화 외적인 평가는 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이었다.
201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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