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영화 13 Beloved 의 리메이크작 스릴러 영화 미션 13, 13 sins 를 봤다.
미국영화이고 비디오시장을 겨냥한 듯한 저자본영화인듯 했는데 이름이 없는 것에 비하면 꽤 재밌게 봤다.
어느날 경제적으로 어려운 평범한 한 남자에게 의문에 전화가 걸려오고 그에게 간단한 미션을 주어주면서 성공시 큰 금액의 보상을 제시한다.
13개의 미션을 성공해야하는 주인공이 게임이 진행될수록 감당하기 힘든 미션을 하게 되면서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영화는 긴장감있게 잘 그려냈다.
특히 스릴러 영화에서 중요한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해 꽤 높은 수위의 고어한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정도 수준인지 모르고 봐서 인지 약간 섬뜻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재밌었던 것은 이 게임의 배후에 누가 있고 왜 이런 일을 하는가에 대한 내용에서 오랜 역사상 계속되어 왔던 음모론이 등장하여 살짝 어이없기도 했다.
돈을 많이 들여 만든 영화가 아닌 만큼 여기저기 보이는 헛점들에 대해 뭐라 언급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영화상 그런 사건사고가 일어남에도 경찰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너무 없다는 게 신경에 거슬리는 부분이긴 했다.
2014. 08.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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