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영화 소스 코드 Source Code 를 봤다.
곧 개봉할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엣지 오브 투마로우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사람들의 반응 중 상당히 많은 글이 소스코드와 닮았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직 본 영화가 아니라서 호기심에 구해서 보게 되었다.
영화가 호평이 많은 편이었던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없진 않았지만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고 그 이유는 설정 자체의 상상력은 뛰어났지만 후반부 그것을 넘어서는 한방이 없어서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던 것 같다.
사랑의 블랙홀처럼 같은 시간과 상황이 계속적으로 반복될 때 인간의 반응을 순서대로 생각해보면 최초 당황으로 시작하여 인정할 수 없음, 탈출, 분노, 포기, 인정, 적응, 슬럼프, 깨달음, 사랑 정도의 패턴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이 패턴에 거의 딱 들어맞는 내용의 영화였다.
큰 제작비가 아니었음에도 좋은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2014.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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