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후속작 레지던트 이블: 댐네이션 (Resident Evil: Damnation, 2012)을 봤다.
레지던트 이블은 본래 바이오 하자드 게임 시리즈로 출발하여 지금까지도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고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실사 영화도 5편까지 나왔고 내년에 6편이 나올 예정인데 풀 C.G 애니메이션 영화도 또 다르게 레지던트 이블 라인을 잇고 있다.
이번에 본 댐네이션은 상당히 좋았는데 무엇보다 액션이 긴장감과 박진감 넘쳐서 무척 재밌었고 그래픽도 훌륭해서 볼꺼리도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요 스토리인 가상의 나라 동슬라브공화국의 투쟁과 관련한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우리 주인공 레온의 헤어스타일이 원작의 충살함을 떠나 외국 사람들 눈에는 약간 게이스러워서 바이오 하자드 초기 캐릭터인 어린 꽃미남일 때는 어울려도 너무나 건장한 미국 특수요원의 스타일에는 좀 맞지 않았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실사 영화에 늘 실망하다 간만에 제대로 된 레지던트 이블을 본 것 같아 재밌는 시간이었다.
2014. 0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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