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8년 후 28 Years Later 를 봤다.
대니 보일 감독 작품이고 28일 후, 28주 후에 이은 시리즈물의 세번째 영화이며 이 세번째 영화를 3부작으로 제작하는데 그 중 제일 첫번째 작품이다.
두 전작도 너무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고 특히 1편은 좀비물의 명작으로 남은 놀랍도록 뛰어난 영화였다.
그 영화가 훌륭했던 것은 본격적으로 전력질주하는 좀비를 등장시켰다는 설정, 극도의 긴장감을 안겨준 연출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 좀비보다 정말 무서운 것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오랫만에 돌아온 이번 3편에 기대가 큰데 다만 흥행성적과 들려오는 평가가 썩 좋은 것 같지 않았던 일련의 분위기는 살짝 걱정이 됐다.
영화를 막상 감상하니 생각보다 상당히 훌륭했고 재미도 충분했으며 아직 이 시리즈로 할 말이 남았다는 것을 감독의 명성답게 분명히 보여주었다.
다만 후반부 아들을 본인 동의없이 약을 주입하고 엄마가 스스로 화장되는 장면은 논란의 소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이 감독 스스로의 가치관인가본데 병이 있어도 끝까지 싸우고 마지막까지 살아 보려는 태도도 충분히 가치있기에 남은 사람에 대한 존중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하다.
26년에 다음편이 27년에 마지막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볼 께 더 늘어서 환영이다.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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