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팔로우 미 Follow me 를 봤다.
네이버에는 위와 같이 제목이 소개되어 있지만 한국 수입제목인 듯 하고 실제 북미 개봉 제목은 No Escape 인 듯 하다.
실시간 방송 컨텐츠를 통해 쿨하고 힙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자가 친구의 소개로 러시아에 건너가 리얼하고 위험한 방탈출 게임을 겪게 된다.
B급까지는 아니고 준A급 정도 퀄리티의 영화치고는 몰입감은 있는 편이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고 마지막 결말은 예상된 반전이기에 신선함에서 아쉬웠지만 과정의 충격이 컸던 만큼 극중 주연 인물의 입장에서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듯 하다.
물론 남자의 거만한 인성이 보기좋진 않았지만 목숨이 오고가는 위기의 상황에서 친구들을 끝까지 지키려한 모습은 근본적으로 사람 자체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기에 그것에 비해 너무 치밀하게 준비한 친구들의 낄낄거리는 모습이 차라리 더 악해 보이는 와중에 마지막에 그 사달이 난 것이고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도덕적 피해를 끼치고만 사례를 영화가 의도한 것일테다.
보다보니 요즘 짤로 많이 사용되는 그 대사가 떠올랐는데 이 경우에 딱 맞을 것 같았다.
'이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요'
2022. 0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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