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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닥터 슬립

by pinike 2020. 3. 2.

영화 닥터 슬립 Doctor Sleep 을 봤다.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 의 거의 40년만의 후속작이었다.
샤이닝을 너무 오래전에 봐서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했는데 작년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오마주한 것을 보고는 다시 기억을 되짚는 기회를 가져보기도 했다.
영화 초반은 그럴 듯 했으나 중후반이 지나니 그냥 숱하게 봐왔던 뮤턴트물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 같아 큰 감흥은 없었다.
특히 후반부 호텔 내에서의 연출은 전작의 유명세 때문에 어떻게든 그 때 그 이미지들을 가져오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고 덕분에 오리지널 후속작이라는 혼자만의 자존심은 지켰을지 몰라도 영화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샤이닝과 관계없는 독립된 영화라고 본다면 꽤 독특하고 완성도있는 영화였음은 분명한 것 같다.


2020. 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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