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 하나의 이야기 (Namiya, 2017)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를 봤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원작인데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바로 영화를 검색해서 보게 되었다.
당연히 영화보다는 책이 훨씬 좋았고 풍부했지만 생각보다 영화도 다른 면에서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래도 배우의 연기에 감정을 함께 나누다 보니 책을 보며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 영화를 보면서 흘렸던 것 같고 책의 드라마틱한 우여곡절에서 오는 재미보다는 각 인물의 삶에 자세에서 오는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영화로는 얼마전 가부키초 러브호텔을 본 게 전부인데 검색해보니 다른 영화도 꽤 좋은 영화가 있는 것 같으니 기회가 되면 한 번 찾아봐야 겠다.
2019. 1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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