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작 중국영화 소림사 18동인 少林寺十八銅人 The 18 Bronzemen 을 봤다.
어릴 적 TV에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아보게 되었는데 제목에 내용이 다 들어있어서 딱히 영화 관련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
사실 지금 보기에는 완성도가 떨어지기에 재밌다고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오래전 기억과 크게 내용과 영상이 다르지 않아 추억소환하기에는 딱 좋았다.
영화내내 배경에 계속 깔리던 음악이 이상하게 황비홍 주제곡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어떤 연관관계를 찾지는 못했다.
영화 중반까지 너무 찌질해보이던 산발머리의 주인공이 중후반 소림사에서 하산하게 된 후 매력남 캐릭터가 되는 모습을 보며 남자에게 머리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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