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원작 한국 영화 골든슬럼버 Golden Slumber 를 봤다.
강동원 외 유명배우들이 출연하지만 연출을 한 노동석 감독은 이번에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영화가 아주 못 볼 만큼 형편없지는 않았지만 조잡하고 어설펐고 한국영화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대사가 끊이질 않았고 편집도 매끄럽지 않아 화면전환에 시간과 감정의 간격이 너무 커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다.
특히 평생을 신해철 음악을 들어온 한명으로서 영화에 신해철 음악이 꽤 많이 삽입된 것도 추억을 포장하려는 오글거림으로 다가와 유치하게 느껴졌다.
판은 크게 벌려놓고 수습은 제대로 하지 못한 점 등 여러가지로 별로였다.
2018. 03.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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