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토르 세번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를 봤다.
1편, 2편 모두 정말 형편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재밌었고 볼꺼리도 많았지만 사실 여전히 형편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이 정도 영화를 만든다는게 너무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배우 이름 정도는 언급해줘야 할 것 같은데
크리스 헴스워스는 얼마전 좋은 각본이 없다면 어벤저스4를 마지막으로 토르에서 떠난다 했고,
마크 러팔로는 그래도 분량이 많아서 좋았고,
톰 히들스턴과 케이트 블란쳇은 좋은 배우인데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제프 골드브럼은 캐릭터가 딱 제격이었고,
시리즈 출석률이 좋은 이드리스 엘바는 요즘 잘나가고 있는 듯해 보기가 좋고,
안소니 흡킨스는 블록버스터에서는 비중이 있는 편이지만 출연하는 작품 자체가 너무 별로고 블록버스터가 아닌 다른 출연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브루스 윌리스와 존 쿠삭처럼 비디오시장용 한물간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연기다운 연기를 예전만큼 못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웠고,
칼 어번은 스타트랙으로 만나다 토르에서 보니 반가웠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짧지만 재밌게 나와 반가웠지만 역시나 이렇게 좋은 배우가 이런 팝콘 오락영화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웠다.
돈의 위력은 씁쓸했다.
2018. 0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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