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를 봤다.
스크림식 단순 공포영화인줄 알았는데 타임루프라는 판타지 형식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잘 버무려진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매일 같은 날을 반복한다는 소재에서 사랑의 블랙홀이 먼저 떠오를 것 같지만 죽임을 당하며 그 가운데 방법을 찾는다는 설정에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
못된 왈가닥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주연 제시카 로테도 좋았고 조금은 어색하지만 나름의 반전도 좋았고 특히 생각보다 앞뒤가 잘 들어맞는 탄탄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생소했는데 몇 달전 재밌게 봤던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도 연출했었다 하니 상당히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한 셈이고 차기작도 기대하게 된다.
재밌는 영화는 많은 돈과 유명배우가 필요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2018. 0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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