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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by pinike 2017. 1. 31.

캐나다 영화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Garm Wars: The Last Druid 를 봤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애니메이션으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위치가 대단할지 모르겠으나 실사영화에서는 상당히 혹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001년작 아바론을 꽤 좋게 봤기 때문에 혹시나 기대를 해봤지만 아쉽게 가름워즈는 썩 재밌게 보질 못했다.
지금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특수효과와 오락 혹은 철학의 가운데서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 등이 그저 고전게임 오프닝과 엔딩 동영상 보는 듯한 느낌 그 이상은 들지 않았다.
몇년전 스카이 크롤러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한 때 최고였던 본인 세계관에 욕심이 끼어들면서 이제는 본인을 가둔다는 느낌이 든다.
대중성과 오락성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 난해함과 기괴함과 참신함의 초기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게 어떨까 생각해 본다.


2016.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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