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 톰 히들스톤 주연의 영화 하이-라이즈 High-Rise 를 봤다.
약간은 컬트적 요소가 있어서 좀 어렵게 다가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주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재미면에서도 미장센이 마음에 들어서였는지 나름대로 볼 만했던 것 같다.
고층 아파트의 층수에 따라 계급이 나뉘는 모습에서 설국열차와 비교를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비슷해 보이지 않았다.
근래 몇년간 출연했던 톰 히들스톤의 영화를 대부분 본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캐릭터 컨셉과 그에 맞는 연기는 참 좋았으나 정말 좋았던 영화는 별로 없었던 것을 보면 그의 인생작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16. 08. 14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