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브로 감독, 존 파브로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셰프 Chef 를 봤다.
먹방과 쿡방이 대세인 시기에 맞춰 제작된 한국계 미국인 로이최 셰프를 모티브로 한 실화영화였는데 훈훈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그럭저럭 볼 만했던 것 같다.
또한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만 그리고 무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까지 깜짝 카메오 출연하는 배우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리가 꾸준히 나오고 주인공이 잘먹기도 하고 잘먹게 생기기도 해서 여러모로 식욕을 부르기에 적당했다는 점과 상사와의 의견대립이 심한 직장을 그만두고 꿈을 찾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데 SNS가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 헤어졌지만 사이 좋은 전아내와 바빠서 대화가 부족해 서먹했던 아들과의 사이가 다시 좋아진다는 내용도 그렇고 너무 밝은 아메리칸 드림을 부각시킨 뻔한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6. 0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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