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스틸 후속작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를 봤다.
DC 특유의 암울함, 슈퍼맨에서 볼 수 있는 최고 강한 히어로의 능력, 배트맨에서 볼 수 있는 선과 악의 딜레마, 두 유명 히어로의 세기에 대결, 제목에서 느끼듯이 원더우먼 등의 저스티스 리그 캐릭터들의 맛보기 등장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잭 스나이더 감독의 당위성이 부족한 연출이 아쉬움으로 남는 영화였다.
이 영화에 대해 아무래도 기대가 컸던 만큼 수많은 팬들 사이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고작 영화 하나 입맛에 못맞춘것에 이 정도의 비판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조금 우스워 보인다.
확실히 대중이 군중심리에 의한 집단행동의 어리석은 모습을 늘 띄고 있긴 하지만 시대가 많이 흐른 만큼 이제는 좀 더 높은 가치판단과 성숙한 자세가 필요치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CGV 서면 4DX로 본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하였고 앞으로도 마블보다는 DC영화에 극장을 더 찾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2016. 0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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