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스승인 실존인물 영춘권의 엽문을 영화화한 엽문 시리즈 마지막편 견자단 주연의 무협영화 엽문3: 최후의 대결 Ip Man 3 를 봤다.
절제된 액션이 멋졌고 가슴찡한 가족사의 스토리가 여운에 남았고 고수의 면모가 풍기는 남성의 깊은 이해심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엘리베이터 무에타이와의 대결신과 마지막 영춘권 정통 계승자와의 대결신이 좋았던 반면 특별출연하는 마이클 타이슨과의 대결은 가끔 무술영화에서 이벤트성으로 등장하는 유명인과의 보여주기식 대결 정도로 보여 어색하고 어설펐다.
이소룡은 죽었고 성룡과 이연걸은 늙어가고 그나마 견자단이 어느 정도의 수준있는 무술 영화를 이어주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2016. 03. 17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