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모비딕의 배경이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조난영화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를 봤다.
거대 고래가 등장하지만 모험영화이기보다는 라이프 오브 파이나 언브로큰, 얼라이브 같은 생존영화였고 그래서 액션보다는 인간의 욕심이나 생명에 좀 더 촛점이 맞춰진 작품이었던 만큼 상당히 진지하고 무게 있는 영화였다.
그저 재밌는 블록버스터일꺼라는 예상은 빗나갔고 크나큰 존재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영화였기에 더욱 여운이 남는 듯 하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킬리언 머피를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게 좋았고 고래잡이 장면도 뛰어난 특수효과덕에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꽤 많은 편인데 그 중에 이제까지 본 작품으로는 분노의 역류, 파 앤드 어웨이, 아폴로 13, 랜섬, 그린치, 뷰티풀 마인드 정도가 있지만 아직 못 본 작품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찾아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6. 0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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