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로스 감독,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1977년작 B급영화 '데스게임'을 두번째 리메이크한 섹슈얼 스릴러 영화 노크 노크 Knock Knock 를 봤다.
평범한 가장을 노리는 꽃뱀들의 가정파괴 영화였는데 젊고 예쁜 여자들에게 막무가내 당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불쌍하고 안타까운 상황도 재밌긴 했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초반 쓰리썸 장면이었던 같다.
글쎄 혹시나 일부 여성들이 이 영화를 보고 아내가 있음에도 젊은 여성과 관계를 맺은 키아누 리브스가 결국 원인제공을 했으니 그의 잘못이 아주 없지는 않다 라고 할런지도 모르겠는데 장담컨데 어떤 남성도 그 상황에서 관계를 맺지 않은 남자는 없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그걸 알고 접근한 여성들의 행동이 전적으로 잘못됐다 봐야 할 것이다.
매니악한 영화가 주특기인 일라이 로스 감독의 성향을 아는 만큼 기왕 내용이 이렇다면 수위가 좀 더 쎘어도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2016. 0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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