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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맨 프롬 UNCLE

by pinike 2015. 11. 16.

첩보영화 맨 프롬 UNCLE The Man from U.N.C.L.E 을 봤다.
UNCLE는 세계 스파이 연합 본부 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 의 약자이며 맨프롬엉클은 1964년 TV 시리즈 'The Man from U.N.C.L.E' (한 : 첩보원 0011) 이 원작이며 냉전시대 당시 미국 CIA 요원과 러시아 KGB 요원 두명이 어쩔수 없이 협력하며 파시스트의 계획을 무너뜨린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남성 콤비 액션이 돋보이는 버디무비이다.
올해 몇편의 첩보영화가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킹스맨이 가장 화제였고 몇일전 개봉한 007 스펙터가 있고 이 영화 맨프롬엉클도 유행에 편승하고 있다.
스타일리쉬 액션 그리고 폼생폼사에 죽고사는 허세와 유머가 주요코드이기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볍고 개인적인 취향도 맞아서 꽤 재밌게 볼 수 있었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보진 않았던 모양이다.
맨오브스틸에서 슈퍼맨의 새얼굴이었던 헨리 카빌의 또다른 매력을 보게되서 좋았고 폼생폼사 영화답게 아미 해머와 함께 훈훈한 두 남자 주인공의 잘생긴 얼굴을 전면에 포진해 매너 만랩 깔끔 신사 액션을 보여주고 있어서 007 시리즈 초기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의문이 드는 점 하나는 원작의 제목 첩보원 0011에서 0011은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 11편 문레이커에서 0011 요원이 실종됐음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그 0011 인물에서 따온 건지 아니면 전혀 관계없이 한국에서 그냥 막 갖다 붙인 코드네임인지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없었다.
이 영화도 분위기는 다른 첩보영화처럼 시리즈로 계속 만들어질 듯한데 컨셉은 그대로 가져가되 아쉬웠던 짜릿한 한방이 없었던 점은 잘 보완되어 더 좋은 후속작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
이렇게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시리즈가 하나 더 는 것 같다.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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