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저 코미디영화 더 더프 The DUFF 를 봤다.
영화에서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 있는 못난 들러리 친구를 더프라고 부르는데 왕따와는 약간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결국은 그게 그건데 아무래도 자존감이 덜 성숙한 성장기 십대에 많이 볼 수 있는 문화이고 그래서 영화는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자존감을 소재로 하고 있다.
물론 틴에이저 영화가 늘 그렇듯 흔해 빠진 플롯으로 진행되고 지겹게 봐왔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른다.
언제나 미국 틴에이저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미국 십대 젊은이들이 이런 유치한 영화를 재밌다고 볼까 의문이 든다.
다행히 그나마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인 여배우의 개인기같은 재밌고 익살스러운 연기때문이었다.
2015. 08. 05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궁 : 제왕의 첩 (0) | 2015.08.24 |
---|---|
나의 절친 악당들 (0) | 2015.08.10 |
사이비 (0) | 2015.08.07 |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0) | 2015.08.07 |
인서전트 (0) | 2015.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