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검은 물의 비밀

 

 

 

 

1 콜라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주다
2 제작의 비밀
3 경영 및 마케팅
4 자체 바리에이션
5 여러 이야기
6 브랜드

 

 

업계 부동의 1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중인 콜라 생산회사(지역에 따라선 펩시가 압승인 곳도 있다). 본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있다.

 

 

1 콜라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주다 ¶
Cola는 코카콜라 뿐이 아니라 펩시 등 다른 회사의 검은색 단물(...)도 총칭하는 단어.

 

코카콜라만을 칭할때는 보통 코크(Coke)라고 하는데, 이는 원래 코카인의 속어이다. 실제로 코카 콜라가 처음 만들어졌을때는 코카잎을 그대로 삶은 베이스[1]에 콜라나무 열매 추출물 외 각종 향료를 섞어 만든 것이었기에 코카콜라가 된 것이었다. 미국 일부 지역(특히나 코카콜라 본사가 있는 조지아 주 등 남부)에서 coke라고 하면 모든 탄산음료을 뭉뚱그려 지칭하는 단어가 되기도 한다. 홈그라운드의 위엄? 미국에서 탄산음료를 부르는 방법(http://www.bogost.com/images/content/blog/softdrinksmap.png)

 

영어책 등에서 미국에서 주문 할때는 코크 플리즈라고 말하라고 가르치는데, coke(코크)와 cock(콕-:비속어로 남성의 성기를 의미)의 발음 차가 워낙 미묘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음료수 한 잔 하려다 성추행으로 쇠고랑 찰 수도 있다(coke는 코우-크에 가까운 발음이고 cock는 칵크에 가까운 발음인데 외국인 입장에서 구분해 발음하기는 쉽지 않다). 요즘은 그냥 상표명 언급하면 준다. 그냥 콜라라고 해도 된다는 말이다!

 

2 제작의 비밀 ¶
초기엔 재료인 코카 잎 성분 중에 극소량의 다량의 마약성분이 포함되어 있었다곤 하나... 지금은 정부 관계자 감독하에 코카잎을 삶은 후 의료용 코카인을 의료기관용으로 회수한 후 코카인이 제거 된 베이스로 만든다. 화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식으로 특정 화합물을 제거한다한들 100% 제거는 안된다. 100% 제거되지 않았다해도 극소량인지 현재 성분표에 코카인은 써져있지 않다. 코카잎 말고도 콜라나무 열매도 일부 사용되므로 콜라나무 열매의 성분인 '카페인[2]' 도 들어있다. 그 외 각종 향료가 들어간다.

 

또한 코카콜라의 병은 여성의 스커트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회사의 공식 반응은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보면 볼수록 딱 들어맞는다.

 

코카콜라의 생산라인은 절대 비밀에 부쳐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공장 설립시에도 본사에서 보내온 콜라 원액으로 콜라를 제작한다라는 말이 유명한데 사실 틀렸다. 자세한 것은 코카콜라의 도시전설 항목 참조. 각 나라마다 레시피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 굽본좌의 본격 코카콜라 만화(http://homa.egloos.com/4480393). 2011년에는 이런 기사도 떴다. 125년 코카콜라 제조법, 베일을 벗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1&aid=0002161621) 디스아메리칸라이프의 원문(http://www.thisamericanlife.org/radio-archives/episode/427/original-recipe/recipe). 한국의 코카콜라에 식상했다면 미국의 콜라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도록 하자 일단 코카나무 추출액부터 구하기 난감하다

 

실은 코카콜라 회사의 고도의 상술. 먼저 특허법상 특허출원 보호를 받을 시 최대 보호기간이 제한되고 반드시 해당 기술을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역이용해 특허출원을 받지 않고 '창업때부터 비밀리에 전수되는 비법'이란 식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배합비 문서를 은행 비밀금고에 보관해 두고 그 사실을 소문으로 흘린다든가, 해당 문서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서 호송 경호원과 철통경비를 붙여 일부러 요란하게 운송작전을 펼쳤던 것 역시 일종의 신비감과 이슈화를 의도한 마케팅의 연장선상에 있다.

 

3 경영 및 마케팅 ¶
이슬람, 아랍권에서는 코카콜라가 유대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데 쓰여진다는 말이 있어 이들은 펩시를 마신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시리아 같은 경우엔 펩시도 유대인 자본이라고 하여 크라운 콜라라는 우리에겐 낯선 업체 콜라를 즐겨마시기도 한다.[3] 코카콜라와 디자인이 비슷한 짝퉁 메카롤라도 있다. 알라후아크바!

 

이처럼 종전 콜라 업체에 맞서고자 세계적으로 노력도 하긴 한다. 이를테면,아랍 자본이 들어간 메카콜라라는 상표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투자하면서 아랍권에서 매우 싼 값으로 팔리기도 한다. 또한 인도에선 잠잠콜라가 꽤 매출액이 상당하다. 이 회사는 인도에서는 코카콜라보다 우위인 펩시콜라 지분도 상당히 가지고 있는 자이나교인 업체이다. 그리고,중남미에서는 노란색으로 유명한 페루의 잉카콜라가 한때 코카콜라를 눕히며 잘 팔렸으나, 결국 코카콜라에게 인수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자체 브랜드의 콜라만을 마시다가 닉슨이 방문한 이후 펩시가 들어가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한국에서도 한국적인 맛을 모토로 콜라독립 815나 콤비콜라 등의 국산콜라를 만들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선 코카콜라보다 우월하다고는 했지만 코카콜라와 펩시라는 기존 콜라에 익숙해진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진 못했다. 이에 맛을 개선한다 어쩐다 하면서 계속 맛을 바꾸다가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코카콜라의 엄청난 방해공작도 한몫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많은 가게들 음료 냉장고가 코카콜라에서 무상으로 빌려주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데 이것이 사실이다! 다른 콜라 제품을 넣는 걸 방해하는 방법이 통한다고도 한다...

 

같은 콜라생산기업인 펩시와는 라이벌관계. 펩시는 콜라로 승부해서는 코카를 이기지 못하자, 다른 청량음료를 개발하여 우회공략을 시도하여 결과적으로 지금은 펩시의 매출액이 코크보다 더 거대해졌다. 그리고 "콜라 부분"에서도 기타음료를 기반으로 삼은 후 패스트 푸드에 때려박아 콜라 쪽도 10~20대층 공략에 성공했다. 코카의 위기. 코카콜라에서는 맛의 문제라고 판단했는지 "뉴코크"라는 이름으로 코카콜라 본연의 맛보다는 펩시에 가까운 맛으로 바꾼다. 그러나 "이러려면 뭣하러 코카콜라를 마시느냐"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대 실패. 결국은 "코카콜라"(뉴코크)와 "코카콜라 클래식" 이라는 두가지 형태로 생산하게 된다. 뉴코크의 실패는 마케팅에서부터 맛에이르기까지 브랜드 본연의 총체성을 잃은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관련 서적(칼 프랭클린의 성공한 혁신 vs 실패한 혁신이 읽기 쉬운 예)에서도 한결같이 '실패한 변혁'으로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미닛메이드 등의 과채음료 등으로 일정 수준은 계속 유지하는듯. 여담으로 뉴코크 개발로 바닐라향 함량이 줄어들자 바닐라 주요 생산국가인 마다가스카르의 경제가 몰락했다가 종전의 바닐라향 함량이 많은 코카콜라 클래식이 나오자 다시 경제가 살아나서 '코카콜라 경제'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래도 브랜드 가치나 인지도 등에서는 펩시의 10배에 달한다. 100만달러 단위로 계산해서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68945. 세계 부동의 1위다. 펩시는 6214. 참고로 이때 닌텐도가 9460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66068으로 썩어도 준치라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이말은 2001년 기준이다.2010년 자료에 의하면, 코카 콜라는 여전히 1위이다) 역사가 짧은 펩시가 화려한 스타 마케팅과 젊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만으로도 이만큼 하는것이 놀라운 것.

 

북극곰을 등장시킨 CF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곰은 달콤한 것은 좋아하기 때문에 콜라도 좋아한다. 마시쪙!(http://www.youtube.com/watch?v=Al_IWFPYcGc)

 

국내에서는 처음에는 한양음료(후일 두산에서 인수, 두산음료로 사명 변경), 우성식품, 호남식품, 범양음료에서 지역별로 라이선스 생산하였으나, 90년대말에 코카콜라 본사에서 범양음료를 제외한 회사들을 흡수하며 한국코카콜라보틀링로 만들었으나, 21세기에 LG생활건강으로 넘어가서 한국 코카-콜라(유한회사)가 되었다.

 

4 자체 바리에이션 ¶
자매품으로 코카콜라에 당분과 칼로리를 없앤 다이어트 콜라가 있다. 0Kcal라고 광고하는데, 이는 100ml당 4Kcal 이하이면 0Kcal로 표기할 수 있다는 식품 관련 법 규정을 교묘히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칼로리가 없는 것이 아니고, 또 당분을 넣는 대신 합성조미료인 아스파탐을 이용해서 맛을 내는 것이니, 여기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먹지 말자. 또한, 제로 칼로리는 보존료로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하는데, 이 안식향산나트륨의 위해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거기다가 배고플때 아스파탐을 먹으면, 우리몸이 단것은 인식하지만, 피속의 포도당은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단 당분을 더 요구하게 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먹게 되니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 외에 바리에이션으로 체리코크나 코크 plus 같은 물건들이 있는데, 바리에이션 중에서 제일 인기 있던 것은 지금은 단종된 바닐라 코크. 단종된 지금도 일부 지지층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시골 외진 구석의 슈퍼나 편의점에서 찾아내서 마시기도 한다. 단, 본사인 아틀란타에서만 조금씩 생산하기에, 성지순례 가서 얻어오는 이들도 있다. 왠지 이상할 것 같지만,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상당히 맛있다.

 

단 한사람을 위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했었는데 2차 세계대전 직후 연합국의 수뇌부들이 베를린에서 모여 회의를 하는 도중 아이젠하워사령관의 권유로 콜라 맛을 본 주코프원수가 콜라맛을 잊지 못해 스탈린의 눈을 피해 자본주의의 총아라 불리는 콜라를 맛보고 싶어 아이젠하워에게 콜라 공수를 부탁하였다. 그 즉시 아이젠하워는 해리 트루먼 대통령과 상의 하여 소련의 약점을 잡을 수도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트루먼 대통령 특별 지시로 코카콜라사에 '보드카'처럼 보이는 코카콜라를 만들라고 명령한다. 그리하여 코카콜라사는 하얀색 뚜껑과 붉은색 소비에트의 별 모양이 그려진 라벨을 붙여 주코프에게 전달하게 된다. 소련군 최고 지휘관의 콜라 사랑에 의해 만들어진 이 색깔 없는 콜라는 그렇게 한 개인을 위해 만들어진 최초이자 최후의 콜라로 기록되어졌다.

 

5 여러 이야기 ¶
2008년 이그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는 다이어트 콜라가 피임 효과가 있다는 걸 밝혀낸 앤더슨 교수이다. 코카콜라, 특히 다이어트 콜라에 정자를 죽이는 살정제 효과가 있다고...(내가 고자라니~) 공동 수상자로 이와 상반된 연구결과를 내놓은 대만 타이베이의대 연구진이 있지만.... 참고로 코카콜라 측은 노코맨트. 알아서 판단하자. #(http://news.dongascience.com/HTML/News/2008/10/04/20081004100000000176/200810041000000001760117110000.html)

 

다이어트 콜라로 손을 씻으면 끈적이지 않고 미끈미끈해진다고 한다(...금색의 갓슈 5권 보너스페이지 참조)

 

한국에서는 코카콜라 그라목손 협박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카콜라의 기밀정보 유출자가 펩시에 정보를 팔려다 펩시의 신고로 FBI에게 잡힌 사건이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7061817401&code=970201) 그리고 코카콜라를 당했겠지

 

6 브랜드 ¶
환타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쿠우 - 일본에서 만든 브랜드

조지아

스프라이트

킨사이다

순수

휘오 순수

캐나다 드라이 - 한국/일본 한정. 원조인 북미에서는 닥터페퍼에서 판매한다.

진저에일

클럽 소다

토닉워터

닥터페퍼 - 한국,일본,유럽 한정.

암바사

네스티

소켄비차

풀 스로틀 에너지 샷

두유 have mojo

글라소 (에너지 워터 종류)

보리보리 - 현재는 생산하지 않음

아쿠아리우스

번인텐스 - 한국/일본 한정.

MOTHER

위는 한국 기준이며,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로컬 브랜드까지 합치면 무려 2800종류에 달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음료수계의 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코크, 환타와 함께 스프라이트(Sprite)가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다. 스프라이트는 한국의 사이다와 같은 것. 콜라가 코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듯이, 외국에서는 스프라이트가 곧 사이다다.

 

여담이지만 척척박사님을 소환할 때 쓰는 주문에 사용된다. 그리고, 괴수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폴아웃 시리즈에도 이 회사와 음료수의 패러디인 누카콜라가 존재한다. 가장 많은 바리에이션을 볼 수 있는 작품은 2.

 

관련 항목 : 코카콜라의 도시전설, 콜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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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은 원래 구강청정제로 사용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초기에는 탄산수가 아닌 그냥 물을 탔다고 한다.
[2] 그 때문에 인조가 아닌 천연카페인
[3] 걸프전 때 이라크인이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펩시 안 마셔도 먹고 살 수 있다!'면서 혐오감을 표출한 적도 있다

 

출처 :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BD%94%EC%B9%B4%EC%BD%9C%EB%9D%BC

 

201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