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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블랙스완

by pinike 2011. 6. 23.

나탈리 포트만에 의한 나탈리 포트만을 위한 영화 블랙스완을 봤다.
영화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 끝날때까지 이렇게 소름이 많이 끼친 영화는 처음이었다.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소름이 돋는 건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력에 의해 서서히 드러나는 흑조의 모습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다크나이트에 히스레저를 떠올렸다.
연기자가 배역을 맡아 온전히 그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는게 이토록 괴롭고 무서운 과정인줄은 처음 알았다.
아마 이 영화는 나탈리 포트만 인생 끝까지 따라다닐 대표작이 될 것이다.
자신안에 내제되어 있는 사악한 본능이 온전히 되살아나면 그것을 감당할만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2011. 0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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