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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보통의 가족

by pinike 2024. 12. 29.

한국영화 보통의 가족 A Normal Family 을 봤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행복, 호우시절, 위험한 관계 를 감상한 바 있다.
주연배우로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출연한다.
영화는 제목이 보통의 가족이니 보통이 아닐꺼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특별한 내용이 없어서 별 감흥을 못느꼈다.
자식이 사고친거 부모가 쉴드친다는 고루한 스토리는 매력적이지 않았지만 짜증유발 소재를 건드렸다는 점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 같기도 하다.
동양권이 좀 더 심한 것 같은데 부모가 내 자식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문화를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한사람으로서 영화감상 행위가 짜증 그 자체였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사랑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욕망을 자녀를 통해 대신 투여한 이기심일 뿐이라는 것이 정확할테다.
장동건은 잘생김에 대명사로 불리우던 때가 있었는데 왜이리 얼굴이 무너졌고 목소리는 변질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돈도 많으니 수술이나 시술이라도 할 수 있을텐데 배우의 자연스레 늙는 모습이 좋아 안한거라면 존중해야 할 것이고 이미 한 건데 그 얼굴이라면 모든게 부질없는 모양이다.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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