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펀트: 죽음의 협곡 Serpent 을 봤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저예산 스릴러 영화였고 의아한 점이라면 화면에 뜨는 영화 제목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SERPENT 가 아닌 DON'T MOVE 였다는 부분이다.
텐트안 남녀와 맹독성 뱀과의 아슬아슬한 대치상태를 그렸고 한정공간물답게 최소한의 세트속에 최대한의 상황을 부여하려고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설정에 비해 떨어지는 환경 활용이나 지루한 연출, 캐릭터의 멍청한 행동반응 등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나서 끝까지 보기가 쉽지 않았다.
기지를 발휘하여 일단 뱀 한마리는 잡긴 했는데 또 한마리가 있었다는 식의 플롯을 넣었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2020. 05. 2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