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디 오어 낫 Ready or Not 을 봤다.
여성 원톱 스릴러영화였는데 큰 집 내부에서 가족끼리의 살인게임이라는 컨셉때문에 전에 봤던 유아 넥스트가 생각났고 저택 서바이벌이라는 점에서 몬스터 파티도 함께 생각이 났다.
꽤 잘만들어진 연출에 상당한 긴장감도 느꼈지만 블랙코미디가 살짝 혼종되어 있어 무겁지가 않아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고 그만큼 오락적인 요소가 강했다.
90년대 초반 영화에서 종종 봐왔던 앤디 맥도웰은 중간중간 조연으로 출연하는 최근 작품을 분명히 봐왔는데도 기억을 잘 못하고 있다가 이 영화에서 너무 늙게 나와서 마음이 안좋았다.
주연인 사마라 위빙을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예쁘면서도 걸크러쉬한 매력이 있었고 이 영화에서만 그런지 약간 마고 로비 느낌도 풍겨졌다.
그녀의 필모를 살펴보니 꽤 알려진 전작들이 눈에 띄던데 기회가 되는데로 찾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이하드 이후 주인공이 개고생할수록 실망하는 일은 줄어드는 것 같다.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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