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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벨벳 골드마인

by pinike 2018. 12. 3.

1998년작 영화 벨벳 골드마인 Velvet Goldmine 을 봤다.
1970년대 잊혀진 글램록 스타의 이야기를 기자가 다시 다루게 되면서 그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었고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감과 미장센, 패션 등이 시선을 사로 잡았고 사용된 음악도 적절했으며 퇴폐적이고 향락적이고 자유로운 그들의 삶과 가치관과 문화가 젊은이들에게 충분히 동경의 대상으로 보였었을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보고 싶었었던 작품이었었는데 기대보다 좋아서 만족했고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찬 베일 을 한 작품에서 보게 된 것도 좋았다.
살면서 어떤 이의 삶이 부럽고 멋져보여 흉내내며 자신이 마치 그렇게 된 것 처럼 따라 해보려는 경험이 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나다운 것 말고는 큰 의미가 없게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사는 오늘의 나의 모습이며 과거란 그렇게 사는 동안 가끔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고 회상의 한페이지를 꺼낼 때 잠깐 웃을 수 있는 기억으로 남아있게 되는 것일테다.


2018. 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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