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애니메이션 코코 Coco 를 봤다.
내용은 기업인 가문에 연예인하겠다고 떼쓰는 아이의 영적 모험 이야기 였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이었고 전작인 카3 는 얼마전 재밌게 봤었고 코코 이후 작품이 한달 후 개봉 예정인 인크레더블2 이다.
당연히 디즈니 공식대로 만들어진 디즈니스러운 영화이기는 했지만 맥시코 배경에 맥시코 전통 문화를 깊이 녹여내고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고 그래픽이야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은 더 말할 나위 없었고 가사가 들어간 주제곡이나 삽입곡은 별로였지만 배경으로 흐르는 OST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언제봐도 즐거운 아이들 눈높이 좌충우돌 코믹 어드벤처 연출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삶과 죽음을 멀리 갈라놓지 않고 아주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맥시코 문화의 자세를 세계관으로 두고 있어 죽음이 그저 슬프고 안타까운 것만은 아닌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하게되는 삶의 과정임을 재미있게 그려내었다.
가족이야기이기 때문에 신파성이 강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재치있는 연출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서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고 후반 막바지부 코코에게 부르는 노래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촉촉해지기도 했다.
과연 가족 영화로서 디즈니는 최강자였고 거대기업의 계속될 차기 출시작에도 대중은 기꺼이 지갑을 열어 줄 것이다.
2018. 0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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