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라이너

리메이크 스릴러 영화 플랫라이너 Flatliners 를 봤다.
원작은 1990년작 유혹의 선 Flatliners 인데 이 영화를 보기 바로 앞서 원작을 감상하였다.
원작에 약간의 각색이 있었지만 큰 틀은 그대로였고 동성애자 엘렌 페이지가 주연을 맡아 활약하고 있으며 원작 주인공인 키퍼 서덜랜드가 카메오보다는 약간 더 큰 비중의 배역을 맡아 출연한다.
원작이 훌륭하면 리메이크가 쉽지 않은데 이 영화 역시 리메이크의 결과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
깊이가 부족했고 긴장감이 떨어져 몰입도도 덜해서 그리 재밌게 본 편은 아니었다.
시나리오에 고민한 흔적이 많이 옅보이지 않아 그저 리메이크로 돈을 벌려는 비디오용 영화 정도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었는데 역시 리메이크 영화는 기대감없이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2017.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