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일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영화 스티브 잡스 Steve Jobs 를 봤다.
전에 2013년작 애쉬튼 커쳐 주연의 영화 잡스를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선지 이 두 영화에서의 스티브 잡스를 비교하고 배우가 표현하는 성격이나 연기를 비교하는 게시물을 본 기억이 있다.
이 영화는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기 보단 네번의 제품 설명회를 앞둔 그의 모습을 집요하게 따라 다님으로서 그의 사생활과 가치관 등을 드러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2013년작도 그렇고 이번 2015년작도 그렇고 느낀 것은 똑같았는데 스티브 잡스 성격 참 더럽다는 것이었다.
디지털 제품이지만 자신의 작품에 예술적인 혼을 싣고 그것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을 등한 시 한 그의 모습은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인류를 한단계 더 편리한 세계로 인도하고 새로운 경영자의 패러다임을 보이는 등의 자취를 남겼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렇게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2016.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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