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러셀 주연의 스릴러 서부 영화 본 토마호크 Bone Tomahawk 를 봤다.
인지도가 높은 커트 러셀이 주연 대표이지만 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와 컨저링 시리즈의 패트릭 윌슨이 내용상 실질적 주인공이다.
어떤 사람을 찾기 위해 맴버를 구성해 여행을 한다는 초중반 컨셉이 비슷해서 얼마전에 봤던 서부영화 더 브레이브가 떠오르기도 했다.
그래선지 사실 처음에는 모험영화 정도로 봤었는데 후반부 장면에서 Cannibal류 영화를 연상케하는 잔혹한 장면이 있어 놀랬었다.
지루할 수 있는 여행장면이 확실한 캐릭터와 뚜렷한 목표로 인해 이야기가 끊기질 않아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생각치 못했던 긴장감도 주기 때문에 예상했던 전통 서부영화가 아니었고 제작비도 크게 들어간 것 같지 않았음에도 기대 밖의 재미를 준 것은 사실이었다.
기존 서부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이런 완성도 있는 장르적 퓨전이 계속 된다면 요새는 잘 찾지 않는 서부영화라 하더라도 찾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16. 09. 11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