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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예루살렘Z: 좀비와의 전쟁

by pinike 2016. 6. 8.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배경으로한 공포영화 예루살렘Z: 좀비와의 전쟁 JeruZalem 을 봤다.
원제인 '예수살렘'의 제목은 종교성이 풍기는 공포를 내포하지만 어이없는 한제는 월드워Z의 짝퉁과 내용상 좀비가 아님에도 좀비로 표현하는 B급 정서를 가득담은 감독이 알면 천인공노할 유치한 제목을 붙여서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물론 영화는 B급이었고 종교성도 사실 터무니 없었으며 성경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말도 안되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오락영화였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가볍게 보는 저예산 공포 영화 정도였긴 하다.
그래선지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어도 또 그렇게 재미없지도 않아서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던 것 같다.
카메라를 이용한 많은 페이크 다큐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구글글래스를 이용해서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 이스라엘에서 10개월 정도 지낸 적이 있는데 그 때 예루살렘에서도 꽤 시간을 보낸적이 있어서 영화의 곳곳에서 낯익은 장소가 눈에 들어왔던게 재밌기도 했다.
성경에도 표현되어 있다시피 네피림은 현재의 우리보다 몸집이 상당히 큰 거인과에 속하는 인종인데 아무리 오락영화라고 영화에서 그런식으로 표현할 줄은 상상도 못해 쓴 웃음이 지어졌다.

 

2016. 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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