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 헤이엑, 벵상 카셀 주연의 이탈리아 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Tale of Tales 를 봤다.
17세기 바로크 시대 시인 잠비스타 바실레 동화 모음집에서 선별한 3가지 왕국 이야기이며 교차 편집으로 내용이 전개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바다괴물으로부터 갖게된 왕비의 두 아이 이야기, 색욕이 넘치는 왕과 노파에서 아리따운 아가씨로 변하게 된 여인 이야기, 벼룩을 사랑한 왕이 거인에게 내준 그의 딸 이야기 가 주내용이었는데 어른동화라서 약간의 수위가 있고 내용도 깊이가 있는 편이었다.
판타지 영화인만큼 말도 안되는 전설과 동화와 환상이 어우러져 있는데 그 내용의 기승전결이 명확하지 않아서 우리가 밤에 꾸는 꿈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하고 있고 그 느낌이 어떤 사람에게는 정서에 맞지 않게, 어떤 사람에게는 인간의 환상과 욕망을 극적인 것으로 잘 표현했다고 느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괴기한 것을 좋아해선지 영화가 괜찮게 다가왔다.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는 언제나 환영이다.
2016. 05.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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