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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by pinike 2015. 12. 7.

일본드라마 원작 2004년도 한국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A Moment To Remember 를 봤다.
전형적인 신파멜로영화인 이 영화를 그동안 그렇게도 많이 들어왔지만 정식으로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마침 시간과 기회가 되어 보게 되었고 정우성, 손예진 두배우의 캐미를 드디어 확인할 수 있었다.
10년이 더 된 영화치고는 생각보다 촌스러운 모습이 별로 없었고 특별히 정우성은 멋있었고 손예진은 예뻤다.
사실 이 영화도 하나의 결론을 향해 내용이 흘러가는데 결국 사랑하지만 울 수 밖에 없는 남녀의 슬픈 사연에 관객을 펑펑 울리겠다는 의지 하나로만 만들어진 영화답게 캐스팅부터 선남선녀이며 처음 사랑하는 과정은 확실히 달달하게 처리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기억을 잃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열심히 울어 재친다.
영화의 명성에 비하면 영화는 썩 재미가 없었던 편이었고 에피소드도 좀 시시해서 지루하기도 했고 여러면에서 특별한 것이 없었던 영화였다.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는 역시 정우성이나 되야 가능한 대사였다.

 

2015. 1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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