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프레이저, 포레스트 휘태커, 앤디 가르시아, 사라 미셸 겔러, 케빈 베이컨, 줄리 델피 주연, 한국인 이지호 감독 헐리우드 데뷔작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 The Air I Breathe 를 봤다.
각자가 살아가는 인생의 의미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치나 행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 짜임새있는 퍼즐구조식 영화였다.
한국인 감독의 헐리우드 작품들이 대부분 웬지 유치하고 어설픈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데 이 영화도 캐스팅을 제외하면 자본이 많이 투자된 느낌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때문에 딱히 어색함이나 지루함없이 몰입하여 볼 수 있었다.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다 결국 아무 이룬 것 없이 허무하게 죽는 포레스트 휘태커의 인생에서 한국인 감독이 우리 한국인에게 보여주려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5. 0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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