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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진 공개 '처참'…가혹하단 말로도 부족해

by pinike 2014. 8. 1.

 

육군 28사단에서 윤 일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가혹 행위가 공개 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산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군 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군 수사기록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냉동식품을 먹던 가운데 선임병들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결국 사망했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윤 일병은 올해 2월 28사단 표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 받은 후 이모병장 등 선임병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선임병들은 폭행을 당해 힘들어하는 윤 일병에게 링거 수액을 주사한 뒤 다음 원기가 돌아오면 다시 폭행을 가하는 등 상당히 잔혹하게 윤 일병을 괴롭힌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성기에 안티푸라민 바르기, 치약 한 통 먹이기, 잠 안 재우고 기마자세 서기, 드러누운 얼굴에 1.5ℓ 물을 들이붓기,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아먹게 했다는 실로 믿겨지지 않을 만한 가혹행휘를 저질렀다.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며 문제가 되자 가해자들은 "TV를 보다 갑자기 쓰러졌다"며 서로 입을 맞추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니 누가 군대를 가려하나" "이건 살인행위다" "28사단 윤 일병사망, 가슴이 먹먹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에게 상습 구타를 가했던 28사단 이모 병장(25) 등 병사 4명(상해치사)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했던 유모 하사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 사진 = 군인권센터)

 

SBS CNBC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7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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